카카오게임즈의 지난 13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2022년 상반기에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1위에서 끌어내리고 장기간 1위를 차지했던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전통적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되면 ‘리니지’ 시리즈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이번에는 대만으로 무대를 옮겨 재대결하게 된 것이다. 또 다시 맞붙을 이번 경쟁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관심있게 지켜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리니지’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해외시장의 비중이 낮다고 평가받았지만 대만시장만은 예외였다. 대만에서 ‘리니지’ 시리즈는 항상 인기가 높았다.
2017년 12월,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M’은 출시 이후 1위를 굳건히 지켰고 2021년 3월에 출시한 ‘리니지2M’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과거에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다. 물론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리니지W’는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대만의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1위 ‘리니지W’, 3위 ‘리니지M’, 8위 ‘리니지2M’이 차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W’가 1위에 올라 있다. ‘리니지M’은 12위 ‘리니지2M’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대만은 국내처럼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상반기에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1위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작년과 달라진 것은 현재 인기가 뜨거운 ‘리니지W’가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타이페이 국제게임쇼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품하며 현지 사용자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PC와 모바일과의 크로스플레이, 언리얼 4 엔진을 통해 제작한 고퀄리티 그래픽, 대규모 전쟁 등을 전면에 내세워 대만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첫번째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대만은 서로 양보할 수 없다.
이번에는 ‘리니지’가 1위를 수성할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또 다시 ‘리니지’의 아성을 깨고 1위를 차지할지 게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