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3% 수준 경제 성장세 전망…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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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3% 수준 경제 성장세 전망…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재확인
  • 노설희 기자
  • 승인 2021.12.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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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발표
- 경제 상황 고려해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국내외 성장세 회복과 함께 물가안정과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해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전망이다. 기준금리 또한 대내외 위험 요인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4일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발표를 통해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 회복과 수출·투자의 양호한 흐름과 함께 3%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 측면에서는 소비자물가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나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병목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박 등 위험 요인이 작용 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백신접종 등으로 경제 활동 회복 흐름이 재개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선진국은 방역정책이 완화되고 주요국 재정지원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 또한 글로벌 공급 병목,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 높은 물가 상승 등 제약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 시기와 관련해 “대내외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성장과 물가의 흐름,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내년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과 물가 상승률 추세 등 경제상황에 맞춰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기준금리 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일상적 공개시장운영 및 시장안정화 조치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 금융기관의 애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 가능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공개시장운영 관련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충하고 주요국 공개시장운영 부서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노설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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