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내내 세계 게임업계의 대형 이벤트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게임어워드 2021에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넥슨이 참가하며 신작 및 기대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이 굵직한 세계 게임행사에서 인정받는 한해가 됐다. 올초부터 연말까지 세계적인 게임행사에 국내 게임사의 게임이 공개되며 1년 내내 게임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PC 및 콘솔 게임으로 참여가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향후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무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게임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을 공개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 이어 ‘도깨비’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도깨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공연 영상으로 락스타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습하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이번에도 한국적인 소재를 담았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경복궁, 경회루, 남대문 등이 포함되어 있고 추억의 놀이인 수건 돌리기, 말뚝 박기, 비석치기도 등장한다. ‘도깨비’는 지난 8월에도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을 통해 K팝, 한옥, 해태상 등 한국적인 요소를 게임에 포함시켜 큰 화제가 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속에 한국 관광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게임 속에 한국 문화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X’와 ‘로스트아크’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된 밀리터리 FPS 게임으로 ‘맥스페인’, ‘앨런 웨이크’로 유명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에서 싱글 캠페인을 제작하고 있다. 게임어워드에서 공개된 영상은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시네마틱 전투 장면과 싱글 캠페인 영상이다. 멀티플레이 부분은 스마일게이트에서 제작을 담당했다. 그리고 ‘크로스파이어X’는 내년 2월 10일 엑스박스원, 시리즈X.S로 출시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로스트아크’는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2월 11일부터 출시된다는 것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엠바크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아크 레이더스’를 공개했다. 엠바크스튜디오는 스웨덴 개발사로 지난 8월 넥슨에 합류했다.
첫 공개된 ‘아크 레이더스’는 동료와 함께 분대를 이뤄 우주에서 온 기계 군단 ARC에 맞서는 3인칭 협력 슈팅 게임이다. 슈팅 게임답게 총기는 물론 다양한 폭탄과 그래플링 훅을 사용할 수 있고 게임 도중 여러 재료를 모아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2022년, PC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임어워드를 통해 내년 1월 12일부터 ‘배틀그라운드’ 무료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2일부터 PC, 콘솔 모두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