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최대 크기 9만8000m2 대비 용선비·에너지 효율 대폭 개선
프랑스 가스 격납장치 제조업체인 GTT가 국내 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함께 개발한 친환경 초대형 에테인(ETHANE) 운반선을 선보인다.
GTT는 극저온의 LNG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국내조선소들이 LNG운반선을 건조할 때 마다 1척당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업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일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ULEC는 금년 7월 개발해서 미국 선급(ABS)로부터 기본설계승인을 받았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일 스플래시247 등 복수의 해운전문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건조되는 초대형 에테인 운반선(ULEC)은 기존 최대 크기인 9만8000m2(입방미터)보다 50%이상 더 커졌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다.
GTT 관계자는 "이 새로운 LUEC는 최소 20%/t 용선 비용 절감과 더 나은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를 제공한다"면서 "처음부터 액화에테인가스(LE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목표(91억 달러)의 123%인 113억 달러, 75척을 수주했다"며 "대량 수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석유청의 LNG운반선은 정식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테인(C2H6)은 천연가스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폴리에틸렌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