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내년 재무적 충격 대응 관건"···금융硏, 수익성·재무건전성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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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내년 재무적 충격 대응 관건"···금융硏, 수익성·재무건전성 부각 전망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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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S17 도입 대비한 수익성·재무건전성 중요성 대두
- 경제정상화 기조 및 금융환경 불안정성 확대 등 혼재
- 디지털화 추세에 신성장동력 및 수익원 확보는 당면과제
내년도 보험업계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될 전망이다[출처=픽사베이]

보험업계는 오는 2023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둔 내년에 재무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11일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에 따르면 "내년도 보험산업 경영환경은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영업 여건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나 신국제회계기준 및 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응한 수익성·재무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2023년 IFRS17 도입에 따른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시 부채의 현재가치 평가로 보험사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비율이 하락하는 등 재무적 충격이 예상된다"며 "특히 과거 고금리 확정상품을 많이 판매한 보험사들은 IFRS17 도입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본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 및 사옥 매각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보험산업은 코로나19 완화 등에 따른 경제정상화, 금리상승 전환 기조 등 전반적 영업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거시경제·금융환경 불안정 확대, 신국제회계기준·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으로 보험사들의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관리가 더욱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산업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금리상승 전환 ▲저출산·고령화 심화 ▲팬데믹, 자연재해 관련 리스크 증대 ▲신국제회계기준 및 지급여력제도 도입 ▲디지털화 가속 ▲ESG 관련 사회적 요구 증대 ▲소비자 보호·권익 강화 등을 지목했다.

임 연구실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완화와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내수회복 및 보험가입 여력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리상승 전환 기조에 따른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와 투자영업이익 개선도 보험사들에게는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내외 거시경제·금융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오히려 수익성 저하 및 투자영업 여건이 악화될 수 있고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익 감소나 지급여력비율 저하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내년도 수익성은 정체되고 성장성에 있어서는 손해보험산업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금리상승 기조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및 자산운용수익률 개선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나 금융시장환경의 변동성 및 불안정성 확대, 코로나19 반사이익 감소 등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은 정체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의 경우 위드코로나 등 경제정상화 기조와 기업성보험 중심의 일반보험 성장세 및 질병·건강보험 수요 확대 등은 원수보험료의 성장성을 소폭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도 보험사들의 경영·정책과제로는 ▲보험의 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한 신성장동력 및 수익원 확보 ▲보험사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및 시행 등과 함께 ▲소비자보호 강화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신회계기준 및 지급여력제도의 연착륙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선정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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