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 점포마다 이색 테마 '크리스마스 트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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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 점포마다 이색 테마 '크리스마스 트리' 선봬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11.0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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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리틀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에너지 전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및 'H빌리지' 전시
-갤러리아, 명품 브랜드 '디올'과 협업... 디올 로고 새겨진 총 9m 대형 별 트리 눈길

8일 낮부터 궂은 날씨와 함께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백화점가에서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백화점 각사에서 겨울 시즌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하거나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백화점 외관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경되는 것. 

8일 현재 주요 백화점 4사 중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트리 등 외관 장식을 선보였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 외관에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을 시작한다"며, "어떤 형식이나 협업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녹색경제신문>에 밝혔다. 

10월 27일 저녁,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H빌리지' 모습.[사진=현대백화점]
10월 27일 저녁,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H빌리지' 모습.[사진=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에 가장 먼저 돌입한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파격적으로 10월부터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10월 27일 저녁부터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을 지난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디올'과 함께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 및 명품관 외관.[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이 '디올'과 함께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 및 명품관 외관.[사진=갤러리아]

 

이어 갤러리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합류했다. 지난 1일 저녁부터 갤러리아는 명품관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장식을 선보였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아는 올해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트리 장식을 진행했다.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조형물의 콘셉트는 ‘별’이다. 디올 로고가 새겨진 총 9m 높이의 대형 별 트리와 함께 나뭇잎과 사슴 조형물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백화점 외관 역시 8m 높이의 금색 별로 장식했다. 대형 별을 중심으로 흰색, 아이보리색에 금색 테두리가 새겨진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이 외벽을 타고 뻗어나가며 백화점 외관을 금빛으로 물들여 화려함을 더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8일 <녹색경제신문>에 "매년 겨울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잡은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트리는 12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ittle Cloud, Big Wishes’ 테마로 꾸며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관.[사진=롯데쇼핑]
‘Little Cloud, Big Wishes’ 테마로 꾸며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관.[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점포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는 ‘Little Cloud, Big Wishes’다. 2016년 석촌호수에 거대한 슈퍼문으로 한국을 찾아왔던 미국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프렌즈위드유(FriendswithYou)가 2021년 행복과 소망을 전하는 리틀 클라우드로 다시 서울을 찾아왔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리틀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대표적으로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는 ‘리틀 클라우드’ 11m 대형 아트 풍선이 전시되며, 외관은 별과 구름, 눈꽃과 대형 트리 등 ‘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 테마에 맞는 장식으로 꾸며진다.

롯데백화점 이정혜 디자인실장은 “이번 ‘리틀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백화점 전체를 예술 체험의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희망의 빛을 밝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친근한 클라우드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로 4분기 반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백화점들이 전통적인 대목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준비할지 기대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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