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3배…14일 위메이드 주가 상한가 근접 이유는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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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3배…14일 위메이드 주가 상한가 근접 이유는 ‘복합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9.14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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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2만 4,900원이었던 위메이드 주가가 14일 7만 4,500원으로 약 3배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이달 14일에는 전일 대비 29.49%까지 올랐다가 26.1%에 장을 마쳤다. 도대체 위메이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현재 위메이드의 주가를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키워드는 ‘암호화폐’와 ‘글로벌 '미르4'’다. ‘미르4’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가 높고, 암호화폐 연동의 매력이 더해져 위메이드의 주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미르4’ 글로벌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주가는 폭등했고, 이후에도 오름세가 계속됐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미르4'의 글로벌 첫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업데이트에 ''미르4'  핵심 콘텐츠 비곡 점령전이 추가됐다. 이 콘텐츠는 게임 내 주요 재화 흑철을 채집할 수 있는 장소 비곡을 차지하기 위한 문파들의 전쟁이다. 전쟁을 통해 비곡을 점령하는 문파는 비곡의 흑철 운영권이라는 막대한 권력을 얻는다. 채광되는 흑철에 세금을 매기거나, 다른 이용자의 진입을 통제해 독점할 수 있다.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제련이 가능한 만큼, 더욱 치열한 글로벌 문파전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

흑철을 차지하라…비곡 점령전

또한,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버 SA(South America) 지역을 추가했다는 부분도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11개 서버로 시작해 10일 현재 총 65개로 확장했다.

미르4’가 이렇게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에 맞춘 환경 때문이다. 지난 달 26일 출시된 ‘미르4’는 글로벌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고, 총 12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채팅 번역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되어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6% 급상승이 있기 하루 전인 13일에는 위메이드 트리가 자체 서비스중인 위믹스 월렛에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의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얻은 토큰을 위믹스 월렛에 보관하거나 월렛 안의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고, 또 월렛 내 NFT 마켓에서 NFT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암호화폐인 클레이와 위믹스 토큰을 간편하게 교환할 수 있게 된 것.

이 스왑 기능은 ‘미르4’ 글로벌 서비스에도 더욱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흑철-드레이코(코인)-위믹스 토큰-클레이의 순으로 교환하게 된다.

지표를 보면 꾸준히 상승 중이다. 글로벌 모바일 버전의 경우 태국에서의 매출이 꾸준하고,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도 큰 하락 없이 수평을 유지 중이다. 한편 스팀 차트에서는 동시 플레이어수가 19일 2.4만명에서 9월 2일 4만명대로 늘었다.

미르4 모바일 버전 매출 순위
미르4 스팀 버전 동시 플레이어 추이

한편, 14일 장 마감 이후 ‘위메이드 매매 거리 정지 예고' 공시가 올라왔다. 15일 종가가 13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9월 16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데이트나 코인 스왑 기능 등 소소한 소식보다는 위메이드의 미르4가 글로벌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급상승 이유”라면서 “미르4의 순위가 한풀 꺾이기 전까지 위메이드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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