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초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화재와는 관련 없어
-LG엔솔·LG전자·GM 3社, 리콜 제품 상세 분석 및 테스트중
LG에너지솔루션(이후 LG엔솔)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오는 10월 중 결정하기로 했으나 일각에서는 연내 상장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GM리콜 조치 등으로 최대 55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터리 리콜 충당금을 3분기에 반영할 경우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서다.
LG엔솔의 상장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현재 추진 중인 IPO와 관련해서는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지속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GM 리콜 관련해서는 "당사와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엔솔은 최근 미국 GM으로부터 2020~2022년형 볼트 EV 7만3000대 리콜 통보를 받았다. 7월 2017~2019년형 모델 6만9000대 리콜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적인 리콜 결정이다. GM의 볼트EV리콜 규모만 14만2000여대에 이른다.
현재 LG엔솔 및 LG전자, GM 3사는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가 부채에 대해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규모에 대해서는 3사 공동 조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초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화재와 관련해서는 "화재의 원인이 우리(LG엔솔)이라면 연락이 오는 것이 당연한데 연락이 없다"며 "우리 배터리셀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말했다.
GM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