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과 함께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19일, 베일에 감춰져 있던 ‘리니지 W’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8%이상 상승한 853,000원에 장 마감을 했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그 어느때와 달리 많은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악재와 상반기 출시한 신작 게임은 이렇다 할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고 ‘리니지M’의 노후화 등과 맞물려 100만원대였던 주가는 70, 80만원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블레이드 & 소울 2’라는 대작 게임의 출시 임박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 W’의 공개, 그리고 ‘리니지2M’의 대만에서 좋은 실적 등이 맞물려 조금씩 상황이 반전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상반기 게임업계의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인건비 상승과 여러 이슈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주력 상품인 ‘리니지’ 시리즈가 서비스한지 오래됐고 경쟁작이 등장하면서 조금씩 하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블레이드 & 소울 2’의 출시 임박과 ‘리니지 W’’ 공개 등과 맞물려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최근 대만에서 구글, 애플 양대 마켓 모두 매출 1위를 차지하며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리니지’ IP가 부활했다는 것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 W’의 공개와 맞물려 해외에서 한동안 잊혀진 것 같았던 ‘리니지’ IP가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니지 W’는 19일에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했고 단 하루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전 예약이 이뤄진 것이다. 엔씨소프트측은 15시간만에 사전예약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2’와 ‘리니지 W’를 통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리니지 W’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 원빌드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세계 사람들이 동일한 전장에서 만나 협동과 경쟁을 펼칠 수 있고 혈맹 등이 강조된 ‘리니지’의 장점을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거대한 국가 대항전 등이 펼쳐질 수 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게임에 자체적인 인공지능 번역을 개발, 탑재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준비해 왔다. 또한 국내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PC와 모바일만의 크로스플레이가 아닌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5와 스위치 등의 콘솔 게임기까지 크로스플레이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 사용자를 겨냥한 전략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아온 ‘블레이드 & 소울 2’의 출시 임박과 글로벌 시장을 노린 ‘리니지 W’의 공개. 그리고 15시간밖에 안걸린 200만명 사전예약 돌파까지. 상반기 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과 맞물려 다시 상승세를 탈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