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9일 출시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의 전쟁'이다. 출시 하루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출시에 앞서 28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백년전쟁'은 서비스 오픈 전부터 이미 한국, 독일, 프랑스, 태국, 홍콩 등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대만 등 전통적인 빅마켓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 성장 시장, 미국, 유럽 등 웨스턴 시장에서까지 높은 인기 순위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출시 이튿날인 30일 구글 인기 순위 2위에 올랐고, 매출 순위는 아직이다. 애플스토어는 매출 12위권에 진입했다.  

위드허그의 모바일 MMORPG ‘조선협객전M도 26일 출시됐다. 159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대륙 침략 야망을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플레이어는 조선 협객단의 단원이 되어 수련을 통해 성장, 왜군들의 침략과 횡포에 맞서 백성들을 지켜야 한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매출 29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광고 기업 앱러빈 산하의 게임 퍼블리셔인 라이온스튜디오는 새로운 캐주얼 퍼즐 게임 ‘머지 빌라(Merge Villa)’를 출시했다. 조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 방식에 집 꾸미기 어드벤처를 결합한 게임이다. 여성향 게임 개발사 에어캡은 모바일 드레스업 링 게임 '걸 글로브'를 30일 출시했다. '걸 글로브'는 각국의 대표 패션 브랜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링 게임으로, 국내 유명 아이돌 스타나 여배우, 해외 셀럽들이 착용하는 수천 개의 실제 브랜드 의상들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썸에이지는 29일 구글 매출 순위 6위까지 오른 '데카론M'의  iOS 버전을 애플스토어에도 출시했다. 구글에서는 여전히 매출 12위를 기록 중인 만큼 iOS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PC플랫폼 출시도 이어졌다. 넥슨은 27일 모바일로 출시되어 있는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 PC버전을 출시했다. PC 버전은 프레임 떨어짐, 통신 지연, 강제 종료 현상 등이 없어서 앱 플레이어 보다 안정적이고 하이-퀄리티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데달릭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전략 싱글 플레이어 픽셀 게임, '워핍스(Warpips)'를 스팀에 얼리액세스 방식으로 출시했다. 아울러 30일에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이 서바이벌 RPG와 결합된 형태의 게임인 ‘크라이오폴’의 풀버젼을 스팀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