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중소벤처協 "방사청의 소통 솔루션 '다파로(DAPA-LO)' 기대 커, 적극 호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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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중소벤처協 "방사청의 소통 솔루션 '다파로(DAPA-LO)' 기대 커, 적극 호응할 것"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1.03.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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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대 사무총장 "보름전 방사청에서 브리핑 받아...중소·벤처에 좋은 소통채널 될 것"
신용대 사무총장 [사진=녹색경제]

방산 중소벤처들의 모임이 방위산업청이 올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소통채널 '다파로'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방위산업중소벤처기업협회의 신용대 사무총장은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이 올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다파로(DAPA-LO)에 대해 "기대가 크다, 회원사들과 함께 적극 호응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그는 "방위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소통단절에 새로운 해결책이 제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방산기업들도 정부와의 소통에 애를 먹는 실정에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소통에 대한 갈증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위기였다. 다파로는 이의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파로는 방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개별 업체 관계자를 방사청에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제도다. 

신 사무총장은 "보름 전에 방사청에서 직접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소통을 중시하는 강은호 방사청장의 스타일이 잘 반영됐다. 좋은 소통채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방산진흥법과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의 시행과 맞물려 커다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방사청 관계자는 "방산업체의 즉각적인 애로사항 해소와 다각적 소통 강화를 위해 방산업체가 방위사업청에 직접 찾아와 현안을 논의하는 다파로를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일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와 한국국방안보포럼(대표 현인택)이 공동 주최한 '방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도 강 청장은 "방산 기업들과 입체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다파로에 많은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방사청이 실시했던 다파고(DAPDA-GO)는 방사청장이 직접 방산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사청 직원들에게 이를 지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따라서 한번에 하나 또는 두군데의 기업을 방문했고 청장의 지시사항이 이행되고 나서 피드백까지 시간 지체와 소통 오류가 다소간 있었다. 지난해 말 취임한 강 청장은 특정지역의 다수 유관업체들이 방사청으로 찾아와 소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다파로와 기존 다파고의 차이점 이해도 [자료=방사청]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방사청의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한번에 방산기업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 관계자들과 방사청 담당자들이 서로 입체적인 소통을 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파로의 업무 개념도 [자료=방사청]

강 청장은 “고민이 있다면 DAPA-LO(DAPA로, 방위사업청으로) 와서 정부의 방산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해보자"며 “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개방적인 자세가 확대되어 업체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벽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방사청 개청이래 첫 내부승진자로 방사청에서 줄곧 근무해 온 방산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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