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7개월여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히 감소하면서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35명 추가돼 총 2만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222명으로 수도권에 175명이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부산 3명, 대구 1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6명, 강원 4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4명, 경북 5명, 경남 3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13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6명,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온 인원이 각각 1명, 2명, 4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 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없이 324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225명 추가돼 1만5198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4660명이다. 치명률은 1.61%, 완치율은 75.3%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5만6743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8만21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