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8일 2019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모하비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에 대해 온라인에서 "뭐야 이게"부터 "베놈 같다" "미국 감성인데?"까지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모하비의 성능과 안전성이야 워낙에 대중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모하비 콘셉트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외관 디자인'에 집중됐다.

한 네티즌은 "와이드하고 좋다"면서도 "호불호가 갈리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하비 콘셉트카는 기존 모하비에 비해 확연히 육중한 그릴을 자랑한다. 이 그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악어 같다"며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모하비의 새로운 그릴을 보고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아니라 모하비 '마우스피스'"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모하비의 새로운 그릴에 대한 조롱 섞인 반응이 일자 "콘셉트카입니다, 양산형이 아니에요"라며 변호하기도 하는 등 진풍경이 온라인에서 펼쳐지고 있다.

기아차는 새롭게 바뀐 그릴에 대해 "기존 그릴을 전체로 확대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그릴과 램프 간 경계가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신차급 변경한 모하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으로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 기아차의 혁신 선행 기술 역량을 모두 동원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만큼 하반기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