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유저는 어쩌라고” SIEK, PS스토어 기프트카드 온라인 판매중단에 유저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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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유저는 어쩌라고” SIEK, PS스토어 기프트카드 온라인 판매중단에 유저들 ‘뿔났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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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가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이하 PS스토어) 기프트 카드의 온라인 판매를 3월 31일 오후 11시 부로 중지한다고 발표해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V있다.

PS스토어는 PS4, PS비타 등 PS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온라인 마켓으로, 패키지 구매가 아닌 다운로드로 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게임 패키지 구입이 어려운 지방 거주자나 직장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서비스로 꼽혔다.

하지만 SIEK가 이 PS스토어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기프트카드의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면서 유저들의 불편이 크게 늘었다. PS스토어는 신용카드로 물품 대금을 직접 결제할 수 없다. 온라인 상에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기프트 카드는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PS 파트너샵 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PS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매 방법이었다.

SIEK 관계자는 이번 중지 건에 관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충전 카드의 온라인 구매에 관련해서는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유저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방식도 충분히 번거로운 상황에 대안책도 없이 갑작스레 판매를 중지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특히 기프트카드 오프라인 판매처인 PS 파트너샵 플러스 매장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있다는 점이 지방 유저들의 더 큰 불만을 샀다. PS 파트너샵 플러스는 현재 8개의 매장 중 서울이 아닌 매장은 총 3개다. 그 중 남부권 지역은 울산시에만 운영되고 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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