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올해 3분기 매출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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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올해 3분기 매출 11% 증가
  • 황창영
  • 승인 2013.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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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2013년 3분기에도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가면서, 여객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 매출 및 탑승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에티하드항공의 3분기 매출은 14억 달러(2012년, 1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네트워크 전체 좌석 이용률은 81%를 기록했다. 특히, 여객 부문에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0억 3천만 달러 (2012년 9억 3,800만 달러)의 매출을, 화물 부문에서 39% 증가한 2억 4,400만 달러(2012년 1억 7,6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공동운항 및 지분 참여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로부터 창출된 2013년 3분기 매출은 2억 4,700만 달러로, 2012년 동기간의 1억 8,100만 달러보다 36% 증가했다. 파트너십 매출액은 에티하드항공의 2013년 3분기 총 여객부문 매출에서 23%를 차지했으며, 탑승객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306만 명을 기록했다. (2012년 275만 명)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는, 3사분기 성장이 수송능력 증가와 가격 부분의 지속적인 경쟁 속에서 달성한 것이라며, 여행 성수기인 7, 8월임에도 라마단 기간 동안 감소했던 여행 수요를 만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사분기의 실적 외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파트너십 전략도 의미가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인도의 관계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 인도의 외국인 직접 투자법 사상 최초로 인도의 항공사에 역외 투자하는 방식을 통해, 제트항공의 지분 24%를 인수하는 계획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임스 호건 CEO는, “에티하드항공은 자트항공(Jat Airways)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세르비아의 국영 항공사 에어 세르비아(Air Serbia)에 대한 5개년 경영 관리 협약을 세르비아 정부와 체결했으며, 에어 세르비아의 상용고객우대 프로그램을 에티하드항공의 ‘에티하드 게스트(Etihad Guest)’와 통합했다. 이외, 에티하드항공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내 지분을 10.5%에서 17.4%로 늘리고, 대한항공(Korean Air), 남아프리카 항공(South African Airways), 에어 캐나다(Air Canada), 및 벨라비아(Belavia)와의 파트너십을 체결, 공동운항 규모를 46개로 늘리면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규모를 37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에티하드항공은 3분기에 아부다비-예멘 ‘사나’ 신규 노선도 도입했으며, 노선 증편 및 대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수송 능력을 키웠고, 이외에도, 내로우 바디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 와이드바디 항공기인 보잉 777-300ER, 에어버스 A330 임차 등을 통해 신규 항공기 3기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에티하드 카고(Eithad Cargo) 또한, 3사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448톤(2012년 94,123톤) 물량을 기록했으며, 허브인 아부다비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 화물의 90%를 소화하고 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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