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무농약 건강 채소 ‘아이스플랜트’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아이스플랜트는 독특한 식감과 초록색 빛을 띤 열대 사막의 채소이다. 열대 사막의 채소가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잎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결정체 때문이다.
아이스플랜트 표면에 붙어 있는 투명한 결정체는 ‘블러더 세포’라 불린다. 블러더 세포에는 이노시톨류, 베타카로틴과 같은 인체에 유용한 성분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이노시톨은 동물과 미생물의 발육을 촉진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스플랜트를 한국에 최초로 들여온 사람은 팜코리아의 엄허종 회장(이하 엄허종)이다. 엄허종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해 신품종을 외국에서 최초로 들여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배와 연구를 거듭했다.
그의 노력은 농가의 소득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에도 일조했다. 엄허종은 “앞으로 다가올 지구 온난화를 대비해 열대작물인 아이스플랜트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플랜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다. 하지만 수분이 함량이 90%가 넘을 정도로 매우 많아 가공품으로 건조하는 것이 어렵다. 팜코리아는 연구를 반복한 끝에 얻어낸 기술력으로 아이스플랜트를 건조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영컨설팅회사 엘투커뮤니케이션 이승환 CMO는 엄허종의 아이스플랜트를 알리는 행사를 도와 뚝심 농부 엄허종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뚝심 농부 엄허종이 만드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는 마케팅과 소비자가 격 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만들고 추억까지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승환이 컨설팅한 엄허종의 아이스플랜트 행사는 단순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에 개그맨이었던 이승환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어떤 식의 경영컨설팅을 펼쳐 나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