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8년 영업이익 9425억원 '20.1% 급감'...자사주 1000억원 매수 '주가 안정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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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18년 영업이익 9425억원 '20.1% 급감'...자사주 1000억원 매수 '주가 안정 목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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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결 영업수익 전년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8.5% 증가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한성숙)는 2018년 4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 5,165억 원, 영업이익 2,133억 원, 당기순이익 1,32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9.4% 성장한 5조 5,869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9,425억 원, 순이익은 6,36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0.1% 감소하며 2016년부터 이어온 '연간 영업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8.5% 증가한 1조 5,165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7%,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2,133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551억 원(10%) ▲비즈니스플랫폼 6,585억 원(43%) ▲IT플랫폼 1,056억 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 원(3%) ▲LINE 및 기타플랫폼 5,653억 원(37%)이다.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1,551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6,585억 원이다.

IT플랫폼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056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 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5,653억 원을 달성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1주당 31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59억원으로 시가배당율은 0.3%다.

한편, 이날 네이버는 장내매수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 73만5295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가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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