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결정..."내실경영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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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결정..."내실경영 적임자"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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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66) 전북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임 행장은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용택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 행장은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갖춘 임 행장이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출신인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에서 일했다.

지난 2009년 대표로 있던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전북은행 증자에 참여하면서 전북은행과 인연을 맺었다. 임 행장은 이후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거쳐 JB우리캐피탈 사장을 지낸 뒤 2014년부터 전북은행을 이끌고 있다

임 행장은 2014년 11월부터 전북은행을 이끌며 좋은 경영성과를 거둔 만큼 경영능력에서 흠 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73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51.4%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임 행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4년 전북은행 한해 순이익(356억 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전북은행 내부에서는 자행 출신 첫 행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의 선도자로서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하고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통해 창립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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