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CES 전시장'에서 주목받는 'CEO'...박정호·고동진·이수만·박일평·한성숙 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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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CES 전시장'에서 주목받는 'CEO'...박정호·고동진·이수만·박일평·한성숙 현장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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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에 국내외 경영자 몰려...LG전자·SK그룹 전시장 등 주요 관람코스 인기

8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9' 현장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 CEO를 비롯 경영진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 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은 'CES 2019'가 개막하자마자 바쁘게 발품을 팔며 자사 신기술 홍보는 물론 경쟁사들의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전시장에는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 전시장이 오픈하자마자 주요 경영진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 '삼성시티'를 구현했다. 이는 지난 IFA 2018에 선보였던 컨셉과 같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장에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꼼꼼히 둘러봐 눈길을 끌었다. 

박정호 사장과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함께 전시장 참관 및 시연에 참여했다.

고동진 사장과 박정호 사장은 전시 관람이 끝난 후 몰려든 취재진에게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삼성전자와 단말기, 이동통신 분야에서 오랜기간 협력 관계를 쌓아 왔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이날 오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VIP 투어'에도 참가했다. 

SK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도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전시관을 꾸민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았다. 한 대표는 삼성전자의 QLED 8K TV 98형과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등을 유심히 살폈다.

베스트바이 졸리 CEO가 삼성 부스를 찾자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과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직접 안내했다.

LG전자도 주목받았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의 CES 기조연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전날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열린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이 변화시킬 우리의 삶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CES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몰렸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엑스프라이즈재단 설립자 겸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 박사, 딥러닝 연구의 세계적 석학 앤드류 응 박사, 룩소프트의 앨빈 바케니스 자동차담당 부사장, 퀄컴의 두르가 말라디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로봇공학자 헨릭 크리스텐슨 캘리포니아대(UCSD)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LG전자 부스에는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 LG유플러스의 하현회 부회장, LGCNS 김영섭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는 물론,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찾았다.

LG전자 MC사업본부 수장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권봉석 사장의 입도 이번 CES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기아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했다.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세운 공동부스에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함께 모습을 나타내 관심이 모아졌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CES 현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5G 기술에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한 가상현실(VR)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마련한 공동부스를 방문했다.

현대자동차는 전시장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컨셉카를 내놨고 네이버는 자율주행 가이드로봇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기업 전시장을 둘러봤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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