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 "공익제보자에 대한 인격모독과 사법 탄압 중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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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 "공익제보자에 대한 인격모독과 사법 탄압 중지해달라"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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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익제보자에 대한 파상공세식 인격모독과 사법적 탄압을 중지대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4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입만 열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외치던 문재인 정권에게 묻는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다짐이 고작 이것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출범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이 시점에 공익제보에 의해서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국정운영의 실체가 드러났다. 민간인 불법사찰, 공무원 강압수사,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살림 조작 등 하나하나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거대한 사건들"이라고 말했다.

또 "공익제보자에 대한 파상공세식 인격모독과 사법적 탄압으로 진실을 규명할 기회 자체를 박탈하려 하고 있다. 어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한다’ 등의 그런 폭언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재민 사무관은 어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진실을 위해 사력을 다했던 용기 있는 고백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고, 많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참담함을 느꼈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여당의 모습은 정말 국민들의 마음에 못을 박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의원은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사찰, 공무원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살림 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해줘야 한다. 또한 그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서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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