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관내 광흥창역 일대 등 3개소 녹지공간 조성...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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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내 광흥창역 일대 등 3개소 녹지공간 조성...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실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9.01.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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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원하는 2018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관내 광흥창역 일대 등 3개소 조경 사업을 완료했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집행부의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과 공유하면서 주민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의견 등에 부응하여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재정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마포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광흥창역 일대와 성산2교 교각 상부, 공덕동 460-1번지 일대의 유휴지를 녹지공간과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이번 조경 사업에는 구비 1억5000만 원이 소요됐다. 지난 7월부터 설계용역을 시행했고, 사업제안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덕동 460-1번지 조성 전/후

광흥창역 교차로는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시내 중심이지만 화단조성이 미흡했던 공간을 도로변 가로정원으로 조성했다. 이 일대를 "광흥창역 꽃향기가 필요해"라는 테마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배롱나무 등 3종 10주와 수수꽃다리 등 12종 3,565주(본)를 식재했다.

또, 성산2교 교각 상부의 유휴지에는 파고라와 의자를 두어 주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간이쉼터를 만들었다. 평소 쓰레기와 폐자재가 쌓여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공덕동 460-1번지 자투리땅에는 소나무 등 6종 33주와 회양목 등 8종 751주(본)를 식재하여 쾌적한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포구 곳곳에 생활주변 녹지공간을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여 주도하는 민관 협치로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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