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선 뚫린 '베스파', '저점 vs 잡주' 논쟁...신작은 언제?
상태바
3만원선 뚫린 '베스파', '저점 vs 잡주' 논쟁...신작은 언제?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2.05 11: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코스닥에 상장한 베스파의 주가를 두고 '저점 VS 잡주' 논쟁이 뜨겁다. 

베스파의 주가는 35,000원에서 시작 37,500원까지 올랐다가 4일 최저 29,050원까지 떨어졌다. 이틀째인 5일 11시 현재 30,650원으로 3만원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베스파 종목토론실에는 4일, 5일 양일간 200여개의 글이 올라왔다. 주주들은 첫날에 비해 거래량에 주목하고 있다. 3일 170만 이상의 거래량이 4일 30만대로 떨어진 것. 5일에는 13만대로 더 떨어졌다. 거래량이 끊겼으니 나올 물량은 다 나왔다는 의견과 이 정도 거래량은 적정 수준이라는 의견이 맞선다. 또 3만원대 이하로 떨어졌으니 매수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잡주라며 매도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매수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베스파가 '킹스레이드' 한 작품만으로 글로벌 성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제2의 펄어비스, 제2의 서머너즈워로 평가받는다 것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다수의 신작과 '킹스레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도 베스파의 주식을 매수해야한다는 의견에 힘을 싣는다. 

베스파는 주력 매출원 ‘킹스레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다. 또 신작 '프로젝트T'와 '프로젝트S'를 19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북미 시장을 목표로 콘솔용 신작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파 공시 자료에 따르면 공모 운영자금 세부 사용계획으로 19년까지 마케팅과 서버 운용에 89억, 신규스튜디오와 신규게임개발에 22년까지 자금 대부분인 468억 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게임 개발비 중 85%는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이한 것은 마케팅과 서버비용 89억 원중 한국 예산은 없다는 점. 일본과 북미에서 19년 상반기 89억 원 전액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19년 상반기 중 한국보다는 해외 마케팅에 주력, 이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신작은 아직 기대 밖이라는 의견도 있다. 출시 시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 그나마 가장 가까운 이슈는 킹스레이드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다. 베스파가 공개한 12월 업데이트 영상에는 소니아, 미리안느, 리카르도, 루시아스의 신규 코스튬과 신규 영웅 '니아'가 포함되어 있다. 니아는 6일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코앞이다. 유저들은 크리스마스 이벤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캐릭터들에게 입힐 크리스마스 코스튬에 관심이 집중된다. 

검은사막의 펄어비스는 10만원대로 상장, 30만원 가까이 올랐다가 지금은 20만원에 못미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이후 평균 4만원대에서 15만원대로 훌쩍 뛰었다. 베스파 역시 3배 가까이 뛸지, 아니면 그저그런 잡주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무라 진스우케 2018-12-05 18:41:41
일본 조아용 앙기모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