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불법 음란물 방치했더니 결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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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불법 음란물 방치했더니 결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1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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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정상 서비스, 향후 구글 조치 주목

텀블러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불법 음란물의 온상이라 지적받았던 텀블러가 애플의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퇴출당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9일 더버지, 엔가젯 등에 따르면 텀블러는 NSFW(Not Safe For Work)와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해 앱스토어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 

올해 초 애플은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 음란물이 배포되자 즉각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앱에는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필터가 필수이며,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삭제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텀블러 퇴출은 텔레그램처럼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 텀블러 공식 홈페이지에 iOS 버전 다운로드 링크가 존재하지만, 링크를 따라가면 삭제된 앱이라고 표시된다. 

텀블러는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구체적인 이유 대신 "계속 문제를 해결 중이다"라고 밝혔다. 반면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어 향후 구글의 조치도 주목된다.

텀블러 공지사항 캡처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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