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강진과 거대한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미야기(宮城)현에서 200여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경찰청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이 숨졌으며 67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날 미야기현에서 200구 이상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수습작업을 펼치는 한편,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센다이(仙台)에서 200∼300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미야기현 이와누마(岩沼)시와 나토리(名取)시에서 200여구의 시신이 운반됐다. 또 도호쿠(東北)와 이바라키(茨城) 등 태평양 연안 지방에서는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사망·실종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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