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도입 후 매출 증대 업종 1위는?...'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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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도입 후 매출 증대 업종 1위는?...'문화센터'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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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3개월간 문화센터 업종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근'에 대한 언급은 줄어들고 '워라밸'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 

BC카드는 16일 다음소프트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변한 직장인의 퇴근 후 생활패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17년 및 ‘18년의 상반기(1~6월) 및 7~9월간 20~50대가 퇴근 후 시간대에 사용한 카드소비 데이터, 그리고 ‘17년 7월부터 ‘18년 9월까지 수집된 소셜 데이터를 이용했다.

먼저, 카드소비 데이터의 경우 어학원, 문화센터, 미술/피아노, 운동 업종 등 4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액을 전년과 비교해 진행했다.

분석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18년 6월)까지는 운동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왔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3개월(‘18년 7~9월)에 문화센터 업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27.1%)으로 증가했다.

자기계발 업종 별 매출액 변동 추이 <BC카드 제공>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17년 7월~’18년 6월)에는 학원(92%), 도서관(5%), 문화/주민센터(3%) 순으로 많이 언급되었으나, 이 후(‘18년 7~9월)에는 학원(60%), 문화/주민센터(21%), 헬스장(15%), 도서관(4%) 순으로 언급됐다.

연령대별 자기계발 업종에서의 매출액 증감을 비교한 결과 젊은 연령대일수록 자기계발 업종에서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야근’에 대한 언급량은 줄어드는 반면, ‘워라밸’에 대한 언급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소셜 데이터 전문 분석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드소비 데이터와 더불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카드소비 및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진행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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