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박현종 bhc 회장, “닭 공급가격 인하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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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박현종 bhc 회장, “닭 공급가격 인하 적극 검토”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0.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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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출석... 상생방안 검토 중, 광고비 횡령은 부인
박현종 bhc 회장(사진)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닭 공급가격 인하’ 등 가맹점주 측과 상생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현종 bhc 회장이 15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닭 공급가격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종 회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가맹점협의회와 상생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닭 공급가격 인하 검토를 약속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2016년 광고비 400원을 신선육 가격에 붙여 가맹점에 부담시킨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광고비 전액은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광고비 세부내역을 점주들에게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신선육 가격을 400원 낮췄기 때문에 (광고비를 가맹점에) 떠넘긴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 경쟁사와 공정이 비슷한데 유독 bhc 닭 공급가격이 비싼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스토리를 봐야 밝혀지는 내용"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bhc의 신선육 가격은 타 업체와 달리 광고비와 가공비가 추가로 붙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국bhc가맹점주협의회 등은 이러한 부분이 비상식적인 거래구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가맹점주협의회 활동을 이유로 특정 가맹점주에게 계약해지 등의 불이익을 준 것 아니냐는 전해철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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