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1%…전월 比 0.05%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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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대출 연체율 0.61%…전월 比 0.05%p 증가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0.1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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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의 기업대출, 가계대출 모두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실로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현황에 따르면, 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작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8월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0.05%포인트씩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0%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곽범준 팀장은 "올해 8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에 이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중소기업의 신규연체 발생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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