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AI 활용해 부정거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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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AI 활용해 부정거래 막는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0.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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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부정사용방지시스템에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지능화되는 부정사용기법을 실시간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탐지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부정사용방지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이 적용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및 현금융통(불법 사금융) 영역 등 부정거래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머신러닝 FD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정거래로 확인된 거래는 실시간 학습 시스템에서 재학습 되어 기존에 판단하지 못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운영 시스템에 반영하게 된다. 즉, 지능화되는 부정사용기법을 실시간 스스로 학습하여 탐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고도화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크드 을지로 사옥 전경

또한, 금번 머신러닝 FDS를 구축하면서 부정거래 승인을 스스로 차단하고, ‘신한카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기능까지 추가 개발되어 피해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분실ㆍ도난을 포함한 각종 부정사용 탐지 결과를 확인하고 직접 신고도 할 수 있으며,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머신러닝 FDS 구축과 더불어 기존 FDS 역시 그대로 운영하는 듀얼 체제를 통해 부정사용 탐지 적중 성능을 극대화하고, 각 영역의 비효율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머신러닝 구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내 계열사와의 상호 공유를 통해 그룹 차원의 원신한 전략을 제고하는데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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