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분주해진 화장품업계..."환절기 상품에 브랜드 '강점'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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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 분주해진 화장품업계..."환절기 상품에 브랜드 '강점' 담아라"
  • 안세준 기자
  • 승인 2018.10.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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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옴므 '남성 화장품 취향 반영', 산테 '천연 유기농 제품', '프리메라 보습 특화 성분'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환절기를 맞이하자 화장품업체들이 자사만의 브랜드 강점을 접목시킨 보습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 관리 중요성이 높아져 보습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브랜드 '레이블옴므', 천연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산테',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등이 각각의 고유 브랜드 강점을 살린 보습 특화 제품을 알리며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 공략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브랜드 전문가는 "피부 속 수분 결여와 모발 손상이 잦은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 화장품업체들이 론칭 단계에서부터 자사의 강점을 담은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레이블옴므, 남성들의 '사용 취향'까지 고려한 '블루 에센스' 할인 판매 돌입

남성용 마스크팩과 비비크림 등 기존 남자 화장품과 차별화를 두어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블옴므’는 환절기를 맞아 자사의 남성용 고보습 상품인 '제이 서브마린 에너지 블루 에센스'를 할인 판매에 나섰다.

제이 서브마린 에너지 블루 에센스(이하 블루에센스)는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레이블옴므의 인기 남성 올인원 에센스로,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고보습 효과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블루 에센스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함은 물론, 제주산 감태 추출물 69%를 비롯한 다양한 제주산 성분을 사용하여 제주 화장품으로의 인증도 받았다.

레이블옴므에 따르면 블루 에센스는 로션보단 묵직하지만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는 사용감으로, 기존 에센스의 사용함에 불편함을 느꼈던 남성들의 화장품 사용 취향을 반영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제이 서브마린 에너지 블루 에센스’ 제품 이미지. 기존 남자 올인원 로션을 보완하고 남성들의 화장품 사용 취향까지 고려했다.

남자화장품 브랜드 레이블옴므 관계자는 “블루 에센스는 금세 건조해지는 기존 남자 올인원 로션을 보습력에 중점을 둬 새롭게 제작한 제품"이라며 "레이블옴므의 주요 고객인 남성들의 화장품 사용 취향까지 고려해 각별히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산테, 보습력에 제품 '안정성'까지 갖춰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은 일체 배제하고 오직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유기농 성분만을 사용한 독일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산테의 '수딩&모이스처 기초라인'도 주목받고 있다.

아기부터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산테 수딩&모이스처 라인은 지친 피부의 밸런스를 찾아 충분한 수분 및 영양 공급을 도와주며 '자연 유래 성분'이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 탄력증진 및 유연함에 도움을 준다.

자사가 40년간 끊임없이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증된 피부 친화적 원료만을 사용해 '자연 유래' 성분의 보습 화장품을 내세운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산테가 출시한 '수딩&모이스처' 라인 이미지.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은 일체 배제하고 자사의 강점인 천연 유기농 성분만을 함유시켰다.

산테 관계자는 “환절기와 함께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하기 위해서는 화학성분이 아닌 천연&유기농 성분으로 이루어진 자연주의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산테 수딩&모이스처 라인을 적극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보습에 특화된 성분 함유시킨 제품 출시...'피부 장벽 강화'에도 탁월

프리메라는 앞서 피부 장벽 강화에 특화된 '리페어빈 시카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돼 있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가 출시한 ‘리페어빈 시카 라인’. 

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 성분이 7% 담겼다. '판테놀'이 피층에 보습막을 형성해 외부 낮은 온도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속당김을 느끼기 쉽다"며 "보습과 피부 장벽 케어로 환절기 피부관리에 제격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과적인 피부 보습을 위해선 스킨, 로션 등의 관련 상품 사용 뿐 아니라 수분과 영양이 풍분한 식품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사용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 및 필수 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피부 보습의 효과를 더욱 지속시킬 수 있다"며 "'아보카도', '코코넛 오일', '사과', '배'가 대표적"이라 언급했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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