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기대작 '탈리온'... 동남아 성적 두고 '관망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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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기대작 '탈리온'... 동남아 성적 두고 '관망세'(영상)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9.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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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현지 유저 반응 좋아... '공격적 마케팅 진행중'

게임빌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알려진 '탈리온'이 동남아권에서 선출시됐지만, 큰 반응 없이 중간 정도의 성적표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게임빌 내부에서는 '유저들의 반응이 좋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밝혀  향후 '탈리온'의 동남아권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탈리온'이 출시된 국가는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지다. 25일 현재 매출 순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곳은 태국과 필리핀으로 각각 구글 매출 11위와 13위를 기록 중이다. 22일 필리핀과 태국에서 구글 매출 5위와 7위를 기록했지만 25일 현재 인도네시아만 제외하고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탈리온 동남아 성적(구글 매출, 자료=앱애니)

글로벌 CBT를 진행했던 지역 중 하나인 일본도 순위에는 나와 있지만 아직 출시 전이라 이 수치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애플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싱가폴 등지에서 상승세가 포착되고 있지만 대부분 매출 50위권 밖이라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관건이다. 

탈리온의 동남아 성적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동남아 성적과 비교하면 인도네시아가 3위와 33위, 태국이 8위와 11위로 탈리온이 살짝 낮은 수준이지만, 필리핀은 각각 17위와 13위로 탈리온이 오히려 순위가 앞선다. 

 

동사의 게임인 '크리티카'의 인도네시아 성적은 404위로, 탈리온의 44위와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태국은 281위로, 22위의 탈리온에 비해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 크리티카의 일본, 한국, 미국의 순위는 구글 매출 기준 각각 RPG 251위, 전체 297위, RPG 133위로, 그나마 한국에서만 유의미한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이다. 

한 네티즌(baro****)은 탈리온의 동남아 성적을 두고 "애매한 포지션닝이라 주가가 크게 반등을 못하고 박스권에서 지지부진 하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성과가 (주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정작 게임빌 내부 지표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동남아 출시 이후 현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0 진영전이 인기가 좋다"며 "여러 지표가 잘 나와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현지 마케팅에 더 투자하기로 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출시와 관련해서는 "동남아만 출시했을 뿐이다.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며 연내출시를 못박았다. 

 

게임빌은 탈리온 론칭에 이어 10월 전략RPG '엘룬', 4Q 퍼즐대전 '코스모듀얼', 농구게임 'NBA NOW', 야구게임 '게임빌프로야구'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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