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RBC비율 상승...푸본생명·MG손보 기준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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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 RBC비율 상승...푸본생명·MG손보 기준미달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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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하나생명,롯데손보,흥국화재 등 가까스로 권고치 상회

상반기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푸본생명과 MG손보의 RBC비율이 가장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18.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53.5%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의 RBC비율이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어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상반기말 기준 생보사들의 RBC비율은 263.3%, 손보사는 234.8%였다.

가용자본은  상반기말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에 따른 당기순이익 시현(3.1조원) 등으로 올해1분기 대비 2.8조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원리금보장형)계정의 신용위험액(0.5조원) 및 시장위험액(0.02조원) 신규 반영 등으로 올해 1분기 대비 0.4조원 증가했다.

한편, 최근 건전성이 취약하다고 지적받아왔던 MG손보나 푸본현대생명(옛 현대라이프생명) 등은 비율이 추가로 하락해 감독당국의 권고치를 지키지 못했다.
 

자료=금융감독원

MG손보는 지난 6월말 기준 RBC비율 82.4%를 기록했다. MG손보는 보험업법상 기준치인 100%를 하회해 금융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상태다. 현재 MG손보는 감독당국에 9월말까지 RBC비율이 100%를 상회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푸본현대생명도 RBC비율 147.7%를 기록해 금감원의 권고기준인 150%를 하회했다. 다만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대만 푸본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기 때문에 9월말 기준 RBC비율은 200%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DB생명(173.3%),하나생명(166.9%),롯데손보(155.6%)나 흥국화재(156.6%)의 RBC비율도 가까스로 권고치를 상회하는 등 중소형 보험사의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 보험감독국 이준교 팀장은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회사는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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