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태양광, 풍력·LED 등 녹색산업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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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태양광, 풍력·LED 등 녹색산업 전문가 양성
  • 김인배
  • 승인 2013.03.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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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자를 태양광, 풍력·LED 등 녹색분야 전문가로 양성, 녹색산업 중소기업의 기술인력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인력수요가 시급하거나 인력유출이 심각한 녹색분야를 대상으로 총 130명의 녹색기술 현장인력을 단기양성(6개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녹색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교육기관, 대학 등 녹색분야 인력양성 수행기관을 공모 선정하고 관련분야 대학 졸업(예정)자 등 미취업자를 중심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녹색중소기업의 현장수요를 반영, 이론, 현장실습·인턴과정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교육성과와 취업연계, 수요기업의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채용 매칭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채용 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하며 교육수료 후에는 복수멘토제를 운영, 인턴교육의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단계별 채용 매칭시스템'은 기업 탐방, 현장실습·인턴과정으로 이어지는 채용 매칭시스템 운영으로, 교육생과 채용희망 중소기업 상호간 탐색기회를 제공해 양자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복수멘토제 운영'은 인턴기간 동안 복수멘토제(교육수행기관 전담인력-기업 담당자)를 운영, 기업이 추가로 요구하는 보충교육 등을 교육수행기관 주관하에 시행함으로써 채용기업 만족도 제고를 위한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자기의 꿈을 녹색중소기업에서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은 기술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은 월 평균 50만원 내외의 연수수당을 받게 되고 교육비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과 교육생은 붙임의 공고문 안내에 따라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 또는 선정된 교육수행기관(4월 초 그린넷 홈페이지 등에 공지예정)등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수행기관은 직접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김인배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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