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노후주거지 재생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제1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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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노후주거지 재생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제1호 착공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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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산동 3필지, 주민합의체 구성해 주택·상가 27가구 신축

한국감정원은 6일 서울 당산동에서 제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융자(최대 70%, 연 1.5%)와 일반분양분 매입지원 등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을 받는 노후주거지 도시재생의 핵심수단이다.

사업은 노후주택을 소유한 집주인 3명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자기토지에 자율적으로 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인 자율형 사업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민 3명이 합의해 노후주거지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한국감정원이 착공한 첫번째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된 서울 당산동의 3필지 현장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3개동 5층 규모의 주택 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9가구가 연내에 신축될 예정이고 총사업비 55억원의 50% 수준인 약 27억1000만원이 연 1.5%의 저리기금으로 융자된다.

한국감정원은 이 사업을 위해 주민상담과 사업성 분석을 실시했고 주민합의체의 구성, 사업시행인가, 사업비 융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3개월 만에 착공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한국감정원이 현재 추진 중인 약 40곳의 사업지가 탄력을 받고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려는 상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에 따라 관련 사업인원의 증원과 지원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국감정원은 밝혔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조기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좋은 모델이 나왔다”며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노후주거지 재생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10일 이 사업의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홈페이지에서 관할 지사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관련 내용,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고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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