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 첫 내진용 철근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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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첫 내진용 철근 첫 적용
  • 김인배
  • 승인 2013.02.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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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국내 처음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내진용 철근을 적용한다.

현대제철은 25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KEPCO E&C) 신사옥 건립 공사에 내진용 철근을 비롯해 약 1만4000톤 규모의 철근 소요 물량을 전량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내진용 철근을 비롯해 SD600 고강도 철근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이 다수 적용, 제품 기술력 차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내진용 철근은 일반 철근과 달리 우수한 물성을 확보, 통상 진도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고기능성 철근이다. 기둥 등 중요 부분의 붕괴에 앞서 충격을 흡수, 건물 전체의 갑작스런 파괴에 대응할 수 있어 사람들이 대피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급하는 내진용 철근은 건축물의 중심 부분(코어부)에 적용돼 핵심 보강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천 혁신도시에 세워지는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총공사비 2238억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철근콘크리트구조에 내진용 철근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철근콘크리트구조의 내진 설계 확대에 따른 시장 선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배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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