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의 AET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34척, 3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은 AET로부터 15만 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거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같은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다. 구체적인 선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4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중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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