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합의안 극적 타결... 내달 14일 예정된 은행 총파업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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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합의안 극적 타결... 내달 14일 예정된 은행 총파업 ‘무기한 연기’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8.08.2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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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2.6%↑, 주 52시간 연내 도입...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은 1년 미뤄
▲금융노조 <사진=연합뉴스>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격론끝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내달 열릴 예정이었던 은행권 총파업이 무기한 연기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사업노동조합은 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임금은 2.6% 인상하고 이 가운데 0.6%는 공익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2.6%의 임금인상 폭은 금융노조가 제시한 3.7%와 사측의 1.7%의 중간값을 도출한 값이다.

주52시간은 은행권 공동으로 연내 조기 도입하고 점심시간 1시간은 PC오프제로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노조가 주장했던 점심 휴게시간 1시간 동시사용은 안건에 들어가지 못했다.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은 현행보다 1년 미루기로 했다. 세부사항은 지부별로 노사가 합의할 방침이다.

금융노조가 전면 폐지를 주장했던 핵심성과지표(KPI)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노사가 합의에 이르면서 내달 14일로 예정돼 있던 은행권 총파업은 잠정 보류됐다.

앞서 금융노조는 이달 말까지도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수도권 조합원 결의 대회를 열고, 9월 14일에는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큰 틀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고 이달 29일 투쟁과 다음달 총파업 일정은 잠정 연기됐다"며 ”단체협상 사안 중에 논란이 되는 KPI·근로시간과 같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려면 최종 합의까지는 1∼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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