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태풍 '솔릭' 비상대응체계 본격 가동
상태바
환경부, 태풍 '솔릭' 비상대응체계 본격 가동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2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한 총력 대응체계 추진
55개 홍수특보 지점 현황

환경부가 태풍에 의한 홍수를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3일 환경부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본부 및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에서는 태풍상황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해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다목적댐 및 3개 홍수조절댐에서는 65.9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 중에 있으며, 이는 411㎜의 강우를 방류 없이 댐에 저류가능한 양이다. 환경부는 다목적 댐의 저수율이 47.5%, 예년 대비 88.3% 수준이므로 댐운영은 향후 가뭄상황에 대비해 비축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천의 수위가 상승되면 수위관측 결과를 토대로 주요 국가 및 지방하천 55개 지점에 대해 관계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 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며, 행안부의 긴급재난문자방송(CBS)과 연계해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홍수특보 발령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홍수특보 단계 도달 전 관계기관, 주민에게 고수부지 및 하천변 도로 등 취약지점의 침수위험 정보를 사전에 4단계로 문자와 앱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임진강 등 북한과의 접경지역은 국방부, 연천군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상황전파 체계를 강화하고 상시 감시체계 운영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23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4개 홍수통제소의 태풍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등 태풍 내습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고, 24일 오전 7시에는 금강 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현장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