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경기 자신감 부각 힘입어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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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경기 자신감 부각 힘입어 상승...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7.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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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2%, 나스닥 -0.01%, S&P500 +0.22%, 러셀 2000 +0.27%

전일 상승마감한 미국증시는 실적 개선을 발표한 금융업종과 운송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 증시는 장 초반 무역분쟁 이슈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금융과 운송업종의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 및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후반 기술주와 제약 바이오 업종 위주로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이후 재차 반등하며 마감했다.

다우 +0.32%, 나스닥 -0.01%, S&P500 +0.22%, 러셀 2000 +0.27%

미 증시 변화 요인은 ①미-중 무역분쟁 ②기업실적 ③파월 의장 발언 ④ 베이지북 등으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장 초반 래리 커들러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매우 실망 했고 이로 인해 압박을 지속 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전일 므누신 재무장관이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과 따로 만남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백악관 주요 인사의 미-중 무역 분쟁 지속 발언이다. 이 여파로 한때 지수가 하락하는 등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 증시 상승 요인은 실적 개선 및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다. 모건스탠리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더불어 CSX 및 유나이티드 항공 등도 실적 개선 발표하자 운송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한편, 파월 연준의장은 전일 상원 청문회에 이어 하원에서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가 있었다. 하원 의원들은 무역분쟁 관련 질문이 많았는데 파월 의장은 무역분쟁이 “궁극적으로 관세 인하 협상으로 나아갈 것” 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작한 무역분쟁은 쉽게 끝내지 못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장 후반에는 연준이 베이지북을 발표했다. 시장의 관심은 무역분쟁 관련 주요 지역이자, 트럼프 당선에 큰 영향을 줬던 ‘러스트 벨트’ 지역을 관할하는 시카고, 클리블랜드 연은 등의 경기였다. 두 지역의 경기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부품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을 언급 하는 등 무역분쟁 관련 우려감을 표명했다.

베이지북 발표 이후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국채금리는 장기물은 상승한 반면 단기물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는 경향을 보였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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