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중 오피스텔 가격이 직전 분기에 비해 0.18%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0.09% 올랐으나, 월세가격은 0.27%나 하락,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하락을 실감케 했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 2분기 중 수도권 지역의 각종 개발 호재 지역과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0.18% 상승했다. 

그러나 양도세 중과와 대출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부동산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1분기의 0.52%에 비해 둔화됐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세품귀현상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전세가격 0.09% 상승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오피스텔 공급 및 아파트 전세가 하락 등으로 상승폭은 1분기의 0.37%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 분기에 하락 반전한데 이어 2분기에는 대체주택의 공급물량 증가와 거주수요 분산, 월세 오피스텔 물량 과다 등의 영향으로 0.27%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심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