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가구로 전달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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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가구로 전달比 0.4%↑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8.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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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감소한 반면 지방 크게 늘어...준공 후 미분양도 1만2722가구로 소폭 증가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에 육박했다. 이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반면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탓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0.4% 증가한 5만983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6만903가구에서 3월 5만8004가구로 감소했지만, 4월 5만9583가구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달 5만9836가구로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분양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수도권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9833가구로, 전달인 4월 1만361가구에 비해 5.1% 줄었다. 그러나 지방은 5만3가구로 전월 4만9222가구 대비 1.6%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달과 비교해 0.8% 줄어든 5465가구로 조사됐으며, 85㎡ 이하는 전달 대비 0.5% 늘어난 5만4371가구로 집계됐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달 대비 0.3% 증가한 1만2722가구에 이른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1만1712가구에서 3월 1만1993가구, 4월 1만2683가구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통계누리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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