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비산업부문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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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비산업부문이 선도
  • 김경호
  • 승인 2012.1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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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약의 녹색실천을 위해 유통매장, 학교, 병원 등 744개 사업장이 온실가스 저감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 사업장은 자발적 노력으로 1.1만 톤(2012년 9월까지)의 온실가스를 줄여 지난 해(14만4천 톤CO2) 같은 기간 대비 7.7%를 감축하였는데, 이는 26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0년생 소나무 167만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상쇄 효과에 해당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08년부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사무실과 학교, 병원, 은행, 호텔, 유통매장 등 7개 부문 사업장에 온실가스 배출원과 발생량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사업장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는 사무실, 학교, 병원, 은행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전년 61개 소가 참여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었다.

각 부문별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활용과 전문컨설턴트의 지원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상당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의 성과와 감축 우수사례는 11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공유하고 자료집으로 발간된다.

성과가 우수한 사업장 20곳을 선정하여 현판을 수여하고, 특히 탁월한 성과를 낸 10곳에 대해서는 환경부장관(5)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5)이 표창한다.

이중 5개 사업장*은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냉난방 효율 최적화, 폐열 회수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도입, 에너지 절감형 운전방식 설정 등 비산업부문에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발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사업장에 실제로 적용한 결과 실천가능한 많은 우수감축 방안이 도출되었다”며, “우수성과를 산업계 및 다른 비산업부문과 공유하여 국가 전체가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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