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전경련에 "스스로 개혁안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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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전경련에 "스스로 개혁안 내놔야"
  • 편집부
  • 승인 2012.11.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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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후보로서는 처음으로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밝히며 재계에 개혁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KT사옥 19층 전경련 회의실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정치권과 검찰에서도 국민의 요구에 따라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고 있다"며 "전경련에서 정치권의 안에 대해 반대 의사만 표하기 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재계의 반대가 강한 것 같다. 걱정은 이해한다"며 "하지만 경제민주화의 뜻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발언을 마치자 회의실에서는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이내 박수가 나왔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경제계는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요구에 부응,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에 노력하겠다"며 "기업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제반여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경제계의 불안 요소를 막고 산업 경쟁력을 지키는 정책을 많이 발굴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전경련 회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윤 삼양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안철수 후보,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조우현 국민과함께하는일자리포럼 위원,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 정연순 대변인.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윤 삼양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이 참석했으며 안 후보 측 인사로는 박선숙 선대본부장과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조우현 일자리포럼 위원,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 정연순 대변인이 함께 했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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