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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게임사 탑10 2018년 기상도(1)-넷마블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중국 판호에 기대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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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는 순서

  • 넷마블 소개
  • 2018년 상반기 게임 분석
  • 2018년 상/하반기 이슈와 정세
  •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 타이틀 분석
  • 2018년 하반기 종합 전망

 

◇ 넷마블 기업 소개

넷마블은 2000년에 오픈한 게임포털 '넷마블'이 시초다.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온라인게임의 태동기에 태어나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점하면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탑10에 들기도 했다. '글로벌'을 외치는 방준혁 의장의 기치 아래, 전사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16일 출시된 '아이언쓰론'도 글로벌 출시다. 2017년에는 매출 2.4조원을 기록하며 넥슨을 제치고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선, 넷마블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게임 기업이다.

 

◇ 2018년 상반기 넷마블 게임 분석

2018년 상반기 넷마블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신작이 없었다. 2월 NTP에서는 수십종의 신작 타이틀이 공개됐지만, 16일 이전까지 '피싱 스트라이크' 단 한 작품만 출시됐다. 작년 '테라M' 이후 반년 가까이 한 타이틀만 출시된 것이다. 업계가 16일 출시된 신작 '아이언쓰론'에 주목하는 것은, 오랜만의 신작인 탓도 있다.

'피싱스트라이크'는 구글 최고 매출 29위까지도 올랐지만, 장르의 한계로 인해 15일 현재 59위를 기록 중이다. 월 10억도 바라볼 수 있는 등수지만, 연 2.4조 매출을 올린 넷마블에게는 코끼리 비스켓이다.

 

그런데 해외에서 대박이 터졌다. 4월 25일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출시한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4일 만에 70억 원을 벌어들이며 대박을 터트린 것. 미국 애플스토어 기준 최고 6위까지 올랐고, 15일 기준 18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검은사막M‘, ’창세기전M‘, ’블소 레볼루션‘, ’프렌즈 레이싱‘ 등과 함께, 2월 본지가 추천한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5 안에 들었던 작품이다.

그 뒤를 이어 '퍼스트본'으로 알려졌던 전략 MMORPG '아이언쓰론'이 16일 출시됐다. '게임오브워'와 같은 전략 장르의 게임이 북미 매출 2,3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략 장르에 RPG의 요소를 추가, '전략MMORPG'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이유다.

 

◇ 2018년 상/하반기 이슈와 정세

2018년 상반기 넷마블에 있어 가장 특기할만한 이슈는 '업계 1위'다. 17년 매출 2.4조원을 기록하며 2.3조의 넥슨을 뒤로 하고 게임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것. 영업이익은 넥슨의 절반 정도였지만, 만년 2위였던 넷마블에게는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부분이다.

 

그런데 상황이 급변했다. 1분기 매출이 5천억으로, 9천억의 넥슨과 차이가 많이 벌어졌고, 오히려 엔씨소프트와 비슷해졌다. 뿐만 아니라, 두 회사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부실한 실적을 보였다.

 

그간 넷마블의 주가는 형편 없었다. 대부분의 타이틀이 하반기에 몰린 것을 알고 미리 넷마블 주식을 샀던 사람들에게는 곤욕이었을 정도로 하향세가 지속됐다. 최근 들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4만원 대의 낮은 주가를 기록 중이다.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아 연내 출시가 잡혔던 '이카루스M'의 출시가 불확실해졌다. 개발사인 위메이드가 자체 서비스를 선언하고 나선 것. 이대로 된다면 넷마블로서는 큰 MMORPG 라인업 하나를 잃어버리는 셈이다.

하반기 크게 보는 것은 '중국 판호'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두 가지다. '리니지2레볼루션'부터 중국 판호 문제에 걸려 체한 듯 답답한 시간이 지속됐다. 이제 그 체증이 내려갈 기미가 보인다. 중국 정부는 판호를 담당하는 기관이 기존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선전부로 개편되어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중국 퍼블리셔가 텐센트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고지, 중국 진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또 넷마블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사전등록을 6월 말에서 7월 초에 진행하고, 3분기 중에는 출시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30=2분기/상반기, 9/30=3분기, 12/31=2018년 연내

 

◇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 타이틀 분석

 

[07월] 압도적인 그래픽,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기대도 ★★★★★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2년 전 텐센트를 통해 '전투파검령(战斗吧剑灵)'이라는 타이틀로 먼저 중국에 출시된 바 있다. 한국에는 넷마블이 만들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의 2개 작품이 존재한다.

2017 지스타 당시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즐긴 유저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그래픽이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풀3D 그래픽으로 제작된 그래픽은 눈길을 사로잡았고 자유로운 시점 전환과 무협게임 특유의 하늘을 나는 속도감이 기대감을 높였다. 증권가에서도 이 작품은 지스타2017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게임으로 꼽았다. 업계는 이 작품이 '리니지2레볼루션'급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정] PC급 퀄리티에 글로벌 IP,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기대도 ★★★★☆

넷마블이 인수한 잼시티가 해외에서 먼저 론칭한 타이틀이다. 따라서 한글화만 마치면 언제든지 올해 출시가 가능한 타이틀이다.

북미 유럽권을 보고 인수한 회사의 타이틀인 만큼 상당히 서양적인 느낌이다. 게임은 해리포터가 마법을 배워 성장하면서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을 받게 되는 등 오래전 PC게임과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플레이를 한 유저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자동 전투에 길들여진 국내 유저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모바일보다는 좀 더 콘솔과 PC게임에 가까운 게임성을 가진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기대해볼만 하다.

 

 

[2018년] 콘솔 느낌 MMORPG, '세븐나이츠2' 기대도 ★★★★★

 

'세븐나이츠2'는 시작부터 퀄리티가 남다르다. 콘솔게임, PC게임에서 즐기던 그 느낌 그대로다. 모바일에서 온라인게임을 흉내 낸 그 그래픽과는 퀄리티 자체가 다르다. 단순히 그래픽 해상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더욱 부드럽게 보이는 효과를 더해 자연스럽고, 가만히 있는데도 온몸으로 숨을 쉬는 듯한 '꿀렁거림'이 있는, 동적인 묘사가 특징적이다. 또 달려갈 때는 줌아웃, 대화할 때는 줌인, 이렇게 줌인과 줌아웃을 오가며 액티브한 카메라 앵글을 선보인다.

초반 자유도는 높지 않다. 스토리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MMORPG지만 초반에는 액션RPG처럼 정해진 루트를 통해 움직인다. 그러나 스토리의 몰입도 하나만큼은 최고다. 콘솔게임에서 유저들이 스토리 요소를 크게 생각하듯이, 세븐나이츠는 큼직한 캐릭터, 다양한 카메라 연출로 유저가 스토리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대륙식이 아닌 콘솔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는 점, 액션RPG에서의 시원한 액션과 큼직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2018년] '방탄소년'이라면 무엇이라도! 'BTS월드' 기대도 ★★★★☆


개발사가 열심이 직원을 뽑고 있어 잘 하면 올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타이틀이다. 물론 2월 NTP에서 ‘세븐나이츠2’ 등과 함께 2018년 라인업에 포함됐던 타이틀이다.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중인 이 타이틀은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이다. 장르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에,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사진 및 영상 실사 기반 리터칭 그래픽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작 ‘도시를 품다’와 비슷한 실사 스타일의 게임이 될 전망이다. 넷마블 발표가 있던 2월 6일에는 'BTS월드'의 출시가 2018년 상반기였지만, 채용정보 페이지에는 '2018년 출시'로 표기되어 있다.

'BTS월드'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018년 사업 전략으로 얘기한 4가지 요소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신 장르 개척'에 해당하는 게임이다. 방 의장은 "이 게임만을 위해 방탄소년단이 1만장 이상의 화보를 찍고, 이 게임만을 위해 게임 OST를 만드는 등 오리지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2018년 하반기 종합 전망 : 맑음

앞서 언급한 대로 넷마블의 하반기 성공의 열쇠는 '중국 판호'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쥐고 있다. 또 최고의 모바일게임 기대작 중의 하나인 '세븐나이츠2'까지 연내 출시된다면 넷바블은 2017년에 획득한 업계 NO.1 자리를 계속해서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위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원탁의 기사', '스톤에이지 MMORPG', '일곱개의 대죄',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요괴워치 메달워즈'등 연내 출시 라인업이 줄지어 있다. 많은 라인업은 분명 장점이다. 하지만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역시 많은 2018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하나로 글로벌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승승 장구중인 '블루홀(펍지)'도 경계 대상이다.

넷마블의 하반기 장밋빛 전망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다른 글로벌 게임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고, 그 경쟁에서 얼마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다만 넷마블의 기대작은 충분히 시장에 어필할만한 매력적인 타이틀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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