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연비, CNG버스보다 4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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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연비, CNG버스보다 40% 높아
  • 조원영
  • 승인 2012.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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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의원 정책 제안 자료집 “정부 일방 지원 아닌 합리적인 정책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의원은 한국기계연구원 그린카연구센터(센터장 정동수 박사)와 함께 CNG버스, 클린디젤버스, 그리고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를 대상으로 버스의 환경성과 경제성을 비교한「버스별 비교평가를 통한 국내 시내버스의 국제 추세에 부응하는 보급지원 정책 제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하였다.

정부는 CNG시내버스 보급정책을 13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은 이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해이지만, 종료할 계획없이 여전히 일방적인 지원을 계속하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고서에서는 시내버스 연료지원을 CNG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OECD국가는 없으며, 천연가스 생산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가스는 연료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에너지안보는 물론 대중교통체제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CNG버스, 클린디젤버스,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의 연비를 비교분석한 결과, 클린 디젤버스는 CNG버스보다 25%,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CNG버스보다 40% 이상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

배출가스 배출량은 디젤버스가 CNG버스 대비 미세먼지 성분 등 환경성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으나, 최근 중요시 되는 온실가스와 연비 면에서는 CNG버스보다 우수하였다.

동안 정부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디젤버스에 불리하고 CNG버스에게 유리하도록 지정하는 등 CNG 버스에만 국한된 지원정책을 펴왔다.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을 배제하였을 경우, 경제성 면에서 클린 디젤버스와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가 CNG버스 보다 약 6천~8천만원 정도 월등히 높은 경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디젤버스의 경우 수출 등 산업발전성을 고려하면 약 2천억원의 수익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표 의원은 “정부는 CNG 버스와 같은 특정 차종에만 국한된 재정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환경성, 효율성, 온실가스 저감 면에서 국제 규제를 맞추고 있는 타 차종에도 평등하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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