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둡의 아버지' 더그 커팅, 빅데이터 진화에 따른 윤리적 사용 방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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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둡의 아버지' 더그 커팅, 빅데이터 진화에 따른 윤리적 사용 방안 소개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8.05.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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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커팅 클라우데라 수석 아키텍트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머신러닝 및 고급 분석을 위한 최신 플랫폼기업인 클라우데라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머신러닝과 애널리틱스의 미래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기술의 진화와 그에 따른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9일 발표했다. 발표는 '하둡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라우데라 수석 아키텍트인 더그 커팅(Doug Cutting)이 맡았다.

더그 커팅 클라우데라 수석 아키텍트

더그 커팅은 "모든 기업의 의사결정이 데이터를 통해 가능해진 시대인만큼 윤리적인 데이터 사용에 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 및 개인간에 데이터 관리 방식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데이터를 수집하는 집단 스스로 데이터가 악용되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투명하게 유지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준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

한편, 클라우데라코리아는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함께 올해 비즈니스 목표도 알렸다. 

클레우데라코리아는 지난 2015년 공식 한국지사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의 핵심사업인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및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출 새로운 사업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국내 다수 대기업 및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한데 이어, 클라우데라 플랫폼에 대한 활용도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머신러닝·애널리틱스·데이터 분석·클라우드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데라 CDH의 차세대 버전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CDSW(Cloudera Data Science Workbench),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디렉터·알투스 등 다양하고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하둡 내 다양한 스토리지 기술을 제공하고 다양한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하둡 플랫폼인 아파치 쿠두(Apache Kudu)를 실시간 분석업무를 위해 도입했으며, 케이뱅크(Kbank)는 실시간 분석 및 분석 플랫폼으로 CDH와 함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CDSW 도입을 결정했다.

강형준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사진 왼쪽)과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

클라우데라코리아는 올해 더욱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굿모닝아이텍(GIT)과 새로운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굿모닝아이텍은 기존 가상화 기반 IT 인프라의 축적된 기술과 빅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데라의 주력 서브스크립션 EDH(Enterprise Data Hub) 제품을 다양한 산업군에 빅데이터 컨설팅,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데라코리아 강형준 지사장은 "굿모닝아이텍과의 파트너십은 IoT, 머신러닝, 분석 솔루션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여정에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데이터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수입원을 창출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큰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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