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선물로 가전용품 제안...‘엄마’ 마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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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선물로 가전용품 제안...‘엄마’ 마음 잡아라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5.03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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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블렌더, 먼지 잡는 건조기, 피부관리기 등 다양한 선물 각광
가정의 달 맞아 '엄마' 마음 잡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나 부인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가전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초고속 블렌더와 같이 가사 노동의 수고로움을 덜어 주거나, 피부 관리기 등 ‘엄마’의 여심을 공략하는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짧은 시간 안에 갈아내는 블렌더는 주부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주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전문 기업 해피콜의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은 2015년 첫 출시 이후 국내 블렌더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내놓은 2세대 제품 ‘엑슬림Z’가 1위 바톤을 이어받으며 현재 누적 매출 2350억원, 누적 판매 수량 66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잔여물 없이 재료를 블렌딩하는 강력한 힘과 슬러시 28초, 단단한 채소 및 과일 44초, 스프 8분 등 작동 시간과 강도가 자동으로 설정된 오토 모드가 주 인기 요인이다. 

‘걸레질’은 가사 노동 가운데 고생스럽기로 한 손 안에 드는 일이다. 물걸레 청소기는 걸레질에서 직립 보행을 가능하게 한 히트 상품이다. 수시로 미세먼지의 위협을 받는 날씨가 계속되며 최근 더욱 각광 받고 있다. 

휴스톰의 ‘듀얼라이팅 HS-9000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두 개의 극세사 패드가 분당 250회로 빠르게 회전하는 동시에 청소기 본체의 무게로 물걸레를 눌러줘 손쉽게 바닥 청소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청소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면부의 헤드 LED 라이트와 쾌속 충전이 가능한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건조기도 극심해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주부들 사이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전제품이다. 미세먼지 등으로 외부에서 빨래를 말리기 어려울 때 빠르고 간편하게 세탁물을 건조시켜 주고, 섬유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 덩어리를 해결해 줘 인기다. 

코스텔은 최근 복고 디자인을 강조한 ‘레트로 의류 건조기’를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내놓았다. 코스텔 건조기는 전면 폐쇄형 도어에 2중 필터가 장착돼 보풀 등 이물질을 깔끔하게 걸러내 준다. 제습히터 방식을 적용해 건조 시간이 짧고, 섬유 종류에 따라 맞춤으로 건조 강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피부 관리기는 홈 케어 트렌드를 타고 여성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피부 관리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상승했다.

특히 LG전자 ‘프라엘’이 인기를 얻으며 해당 기간 피부 마사지기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나영 마스크’로도 불리는 프라엘의 ‘더마 LED 마스크’는 120개의 LED 광원이 얼굴 각 부위에 고르게 침투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안면 리프팅은 물론, 피부 모공 축소, 미백 등의 관리도 도와 준다. 

해피콜 관계자는 “가정과 직장을 바쁘게 오가는 워킹맘뿐만 아니라 베테랑 전업 주부도 가사 노동에서 피로를 느낀다”며 “주부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전제품이 어버이날, 부부의 날 맞춤 선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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