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자금세탁방지기구 연구·교육기관(FATF TREIN) 국제 민관 전문가 포럼과 워크숍이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FATF TREIN은 부산 소재 FATF 산하 연구·교육기관(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이다.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있는 FATF TREIN은 FATF가 주관하여 매년 1회 개최되고 있는 국제 민관 전문가 포럼(JEM) 및 워크숍을 ‘18.5.1~4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는 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 방지,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 등을 위해 1989년 설립되었으며 미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37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한국은 2009년 정회원이 됐다. 매년 각국 정부대표 및 민간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금년도 회의에는 약250명이 참석할 예정)한다. 

금년도 JEM에서는 ▲ 각국의 테러자금조달방지 전략 및 사례 공유, ▲ 자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 유형 및 주요 위험요소▲가상통화 상품?서비스 관련 최신동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4일차에는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위험평가 워크숍을 별도로 개최해 테러자금조달 위험요소 등 관련 교육과 토론이 진행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15∼16년 FATF의장국으로서 ’16년 FATF를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FATF TREIN을 설립했다.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개회사에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최신 수사기법,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제도의 효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