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탈환에 재차 나섰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는 6월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할 것과 동생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안건을 최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의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의 최대주주(50%+1주)다.
신 전 부회장은 “일련의 위법행위로 롯데그룹에 큰 혼란을 초래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훼손시켰다”며 신 회장이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뒤 구속 수감되면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그러나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신 회장은 2015년 8월, 2016년 3월과 6월, 지난해 6월 등 네 차례 표 대결에서 일본인 경영진과 주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신 전 부회장을 모두 이겼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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