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경기 2분기 회복? 치킨-김밥집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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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기 2분기 회복? 치킨-김밥집은 어려워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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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식 음식업은 호전
외식업 경기가 2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식업 경기가 2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18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9.45로 2017년 4분기의 68.47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만 2분기 외식경기는 78.03으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의 경기전망을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에게 묻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하면 100을 초과하면 호전된 것으로 100 미만이면 둔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올 1분기의 외식산업 경기를 업종별로 보면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한식·중식·일식·서양식 음식점업을 제외한 음식점업, 96.09), 비알콜 음료점업(82.07), 서양식 음식점업(80.59) 등의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무려 16.6포인트 상승하는 등 경기가 급격히 호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장음식 서비스업(62.97), 분식 및 깁밥전문점(66.19), 치킨 전문점(69.78) 등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음식서비스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9.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74.16)와 서울특별시(73.62)의 외식업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반면 경상북도(63.33), 충청북도(64.15)는 다른 시도에 비해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경기전망에서는 1분기에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100.42), 비알콜 음료점업(89.14), 서양식 음식점업(87.21)의 경기가 여전히 좋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비교적 낮은 체감경기를 기록했던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의 경기(73.33→84.51)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음식점업 중에서 일식(74.63→81.84), 한식(68.09→75.23), 중식(67.89→77.09)의 경기 회복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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