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6일(현지시간) 모델 3의 생산라인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美 매체 포브스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의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3을 생산하는 라인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중단한 이후로 두 번째다. 테슬라의 대변인은 이번 중단이 자동화를 개선하고 병목현상을 해결해 생산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내에 설치된 ’에일리언 드래드노트’(Alien Dreadnought, 모델 3을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군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로봇화된 과정은 오히려 생산 속도의 하락을 가져왔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Musk)는 모델 3의 생산 과정을 지나치게 자동화한 것은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테슬라가 근로자의 부상 정도를 조작했다는 보고서가 함께 등장하며 테슬라의 주식은 3% 하락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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